[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웨이브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제작한 에이스토리와 협력해 K-OTT(K-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에 나선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기업 콘텐츠웨이브는 15일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OTT 콘텐츠 육성 및 활성화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이스토리는 킹덤을 비롯해 시그널·백일의 낭군님 등 다수의 작품으로 제작 역량을 인정받은 드라마 제작사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콘텐츠 기획, 개발 및 투자를 공동 집행하고 투명한 기금 운용과 유통 수익 분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 이 밖에도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판매 협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는 K-OTT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미디어 협업 구조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금번 제휴를 통한 양사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프로젝트들을 통하여, 글로벌 영상 콘텐츠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그 바탕이 되는 뛰어난 국내 제작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왼쪽)과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가 15일 서울 마포구 콘텐츠웨이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콘텐츠웨이브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