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분할상환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 부분분할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B 부분분할 전세자금대출은 대출금의 5% 이상을 분할상환하고 잔액은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금액의 100%를 보증하고, 보증료 우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또 연말정산 시 원리금상환액에 대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출시일 기준 최저 연 2.15%으로, 임차보증금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대상자는 임차보증금 5억원(지방 3억원) 이하인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무주택 세대주다. 대출기간은 2년 이내이며, 임대차계약을 연장하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기간 중 소득 감소 등으로 분할상환이 어려운 경우 1회에 한해 일시상환대출로 대환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전세자금대출 분할상환을 통해 국민의 주거안정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주거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