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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집행정지 심문 24일 오후 3시 속행
입력 : 2020-12-22 오후 4:49:17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처분 집행정지 심문이 속행된다. 서울행정법원 12부(재판장 홍순욱)는 22일 심문을 2시간여만에 끝내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오후 3시 속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안의 중대성과 함께 양측 주장이 워낙 첨예하게 갈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어졌다. 
 
윤 총장 측과 추 장관 측은 심문에서 각자의 논리를 강조하며 재판부 설득을 위해 총력을 벌였다. 대리인단에 따르면, 윤 총장 측은 "징계처분이 윤 총장 개인 뿐만 아니라 검찰조직 전체와 국가적으로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주고 있다"면서 "1분 1초라도 총장 직무 복귀가 지연되면 손해가 더욱 커진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 측은 권한대행 체제로 검찰이 정상 운영되고 있고, 과거 대통령 탄핵소추 사례에서도 대통령 정직상황이 있었다면서 검찰총장만 정직상황에서 손해를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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