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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 탈출하자"…금융교육 콘텐츠 인기
입력 : 2020-12-3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최근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교육 콘텐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금융사와 기관들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들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어린이부터 청년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들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하나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통해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경제동화머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경제동화머니는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동화를 각색해 어려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를 개그맨과 뮤지컬 배우가 호흡을 맞춰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9일 청년·시니어를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 '금융생활 다모아'를 공개했다. 금융생활 다모아는 마이크로 러닝 기법을 활용한 5분 내외의 온라인 콘텐츠로, 자신이 처한 금융이슈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서금원은 금융교육 채널을 확대하고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늘리면서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체 금융교육 중 온라인 교육 비중을 85.7%까지 확대했다. 서금원에 따르면 온라인 금융교육 인원도 같은 기간 20만9681명으로 전년 대비 478% 증가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2030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은행 분야별 대표 강사가 교육을 맡아 사회초년생의 청약저축 100% 활용법, 금융상품 완전분석, 신용등급의 이해와 신용관리 방법, 꼼꼼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준비 등의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DGB금융그룹은 대구상공회의소 1층에 DGB금융체험파크를 운영 중이다. 은행과 증권, 보험, 최신 핀테크 기술이 결합된 유페이 등 다양한 금융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국내 첫 금융복합체험 공간으로 금융교육과 직업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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