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이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사 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내인 다음달 10일까지 인사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이들 후보자는 국회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하는 청문회를 통과한 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7억6200만원 상당의 한남동 빌라를 보유했다. 이 밖에 본인 명의로 2003년식 EF소나타, 제네시스 G80과 예금 1억8754만2000원 등을 보유했다.
황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1명의 재산으로 총 6억863만8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예금 1억6594만5000원과 서울시 양천구 사무실 전세권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2억8500만원 상당의 화성시 아파트, 상가 전세권 1500만원, 2018년식 쏘나타 자동차 1741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왼쪽부터)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