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블링컨 "대북정책 재검토"…추가 제재·인센티브 언급
입력 : 2021-02-02 오전 9:15:18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새 제재를 외교적 인센티브와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강경책과 유화책으로 갈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NBC 뉴스와의 취임 첫 인터뷰에서 "외교정책에 대한 검토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에는 외교적 인센티브는 물론 동맹국들과의 공조 아래 추가 제재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인센티브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9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도 북핵 문제를 "매 행정부를 괴롭혔던 어려운 문제"라면서 "모든 선택지에 대한 접근법을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압력을 강화할지, 다른 외교적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부처별 보고 순시 첫 일정으로 국무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문제로 연기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권새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