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 6만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나 예비후보는 6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영화·공연계 관계자들과 만나 관계자들과 만나 업계의 고충을 들으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영화·공연계 관계자들과 등과 만나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주말에 모처럼 영화를 보려고 어제 예매를 하는데 한국영화가 딱 한편 상영하고 있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영화계가 영화 제작할 엄두를 못 내고 있어서 상영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 예비후보는 "정부가 만든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사실상 영화보지 말라'는 수칙이었다"며 "최근에야 2.5단계에서 동반자 외 좌석 두 칸 띄우기로 조정 되었지만, 정부의 탁상 방역으로 영화·공연계가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민 1인당 GDP 6만불 시대를 열겠다"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의 부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관련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제작 현장과 관람 현장도 모두 어렵다"며 "주말에는 시민 여러분들이 연극·영화·뮤지컬 관람에도 관심을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