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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박범계 장관과 면담
전달 대검 이어 법무부서 비공개회의 진행
입력 : 2021-02-09 오후 3:09:59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다.
 
공수처에 따르면 김진욱 처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법무부에서 박범계 장관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날 김 처장과 박 장관의 회의는 비공개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장관을 만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저녁때 뵙기로 했다. 장소는 정하고 있다. 시간이 되면 (만찬을) 하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지난 8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윤 총장이 수사 경험이 많고, 검찰 제도의 연원을 잘 알아서 그런 얘기를 했다"며 "앞으로 검찰이 지향해야 할 바를 말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8일 오후 4시쯤부터 1시간30분 동안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총장과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비공개로 면담했다.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김 처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공수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과 윤 총장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조직 구성 등 수사 준비가 완료되는 상황에 따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달 26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27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2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각각 만났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면담을 마치고 청사를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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