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91.3으로 1월의 88.9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업황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현재상황지수는 지난달 85.5에서 92로 상승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2달 연속 상승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2월의 132.6은 대폭 밑돌고 있다.
소비자들의 소득, 사업, 노동조건에 대한 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한 기대지수는 1월의 91.2에서 이번 달에는 90.8로 소폭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며 “백신 노력이 확대되면 이런 흐름을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쇼핑객이 콜로라도주 셰리단의 코스트코 창고에서 쇼핑을 하고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