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사단법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KFA)와 프랜차이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FA는 건전한 프랜차이즈 사업문화 정착과 국내 브랜드의 세계화 지원 등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해 1999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100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됐다. SKT는 이번 MOU로 KFA 소속 회원사에게 상권 특성 및 입점 매력도를 분석하는 상권 분석 솔루션 '맵틱스'와 인공지능(AI) 상담기능 등을 지원하는 'AI 컨택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가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맵틱스 솔루션과 AI 컨택센터 특징. 사진/SKT
맵틱스 솔루션은 SK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 특성과 시간대별 유동인구, 상주인구의 관심사 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알고리즘으로 매장의 최적 입지 선정을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또한 비대면 상황으로 배달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가운데 지역별 배달 서비스 활용도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 운영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상담 솔루션 AI 컨택센터는 과거 상담원이 직접 처리하던 단순 반복적인 상담 업무를 AI챗봇과 AI음성봇을 활용해 자동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 컨택센터의 음성인식·텍스트 분석을 통해 고객 상담 내역 통계를 확인하며 고객 만족도를 관리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돼 상담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이용익 SKT 클라우드 사업개발 담당은 "KFA의 프랜차이즈 산업 통찰력에 SKT의 데이터 기반 고객분석 역량과 AI·클라우드 기반 고객상담 서비스를 접목할 것"이라며 "힘든 시기를 지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영활동을 지원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