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은 2021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을 맞아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 전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KBO리그 시범경기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정규시즌은 다음달 3일 개막한다.
KT는 지난해 시즌 앱을 통한 정규시즌 생중계 시청자 수가 전년 대비 13% 늘고, 시청시간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기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야구 라이브' 서비스를 시즌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프로야구 개막일인 다음달 3일부터 제공된다.
프로야구 라이브는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영상, 데이터를 모아 중계와 함께 실시간 제공한다. 응원하는 관심 선수를 등록하면 해당 선수의 영상과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투타' 대결 데이터, 구질 분석 그래프를 야구 중계 시청과 동시에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이라이트 영상 찜하기'를 이용하면 마이페이지에서 찜한 영상을 모아 볼 수 있다.
KT '시즌'은 2021 KBO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KT
프로야구 시범경기 생중계는 시즌의 '카테고리-실시간TV-전체채널-프로야구에서 로그인하면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야구뿐 아니라 축구, 골프 등 스포츠 이벤트 생중계를 채널에서 제공한다. 개막한 K리그 전경기를 중계하고 오는 25일 열릴 남자축구 국가대표 한일전, 다음달 예정된 여자축구 올림픽 플레이오프 중국전, 스페인 국왕컵 결승 등을 생중계한다. 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 골프 이벤트도 제공한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거실 TV로 야구중계를 즐기기 어려운 야구팬이 시즌으로 편하고 깊이 있게 야구 시즌을 즐겼으면 한다"며 "스포츠 라이브하면 시즌을 떠올릴 수 있게 야구뿐 아니라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이벤트를 지속해서 생중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