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강원래가 운영했던 이태원 술집이 결국 폐업을 한다.
강원래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원 술집을 폐업하고 철거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1년 넘게 마음 고생하다 결국 문 닫고 문나이트 인수자 기다리다 지쳐 이젠 문나이트 이름 자체를 포기한다”며 “이번 달 안에 음향, 조명, 디제이, 바닥, 벽, 간판까지 다 뜯어내고 새로운 세입자를 기다릴 것이다”고 했다.
강원래는 신종 코로나19 시국이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술집 운영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는 “보증금 중 1원이라도 받았으면 한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원래는 지난 2018년부터 이태원에서 술집을 운영했다. 지난해 4월 이태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이태원 인근 술집, 식당 등이 모두 폐업하다시피 했다.
강원래는 가수 클롭 출신으로 구준엽과 함께 1990년대 가요계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최근 아내 김송과 함께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강원래 폐업.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