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변화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승복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7일 김 후보는 오후 10시께 부산 캠프 상황실을 찾아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개표가 약15%가 진행된 상황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에 약 29%포인트 가량 뒤쳐지자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오후 10시 기준 박 후보는 63.1%, 김 후보는 34.2%의 득표율을 얻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33.0%를 기록, 박 후보 64.0%에 큰 격차로 패배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부산진구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궅은 표정으로 사무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