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하고 불구속 송치됐다.
13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 측은 킬라그램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앞서 킬라그램은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3월1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입건 사실이 밝혀지자 킬라그램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삼일절 영등포 경찰관님들에게 대마초 의심 방문을 받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며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법적인 처벌도 당연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린다. 깊이 반성 중이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킬라그램 대마초.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