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특별출연, ‘다크홀’ 통해 OCN 세계관 확장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의 안은진이 ‘다크홀’에 특별 출연한다.

 

OCN 새 오리지널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안방극장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변종인간 서바이벌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하고 있다.

 

‘다크홀’ 측은 “이번 주 방송에 ‘타인은 지옥이다’의 소정화(안은진 분)가 등장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OCN 세계관의 확장을 알렸다.

 

또한 “안은진이 ‘타인은 지옥이다’ 정이도 작가와 그 제작진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하게 됐다. 소정화의 등장으로 이야기를 확장시키고 동시에 OCN 세계관의 통합을 도모했다“며 “그 외에도 ‘구해줘1’의 임주호(정해균 분)도 등장 할 예정이다. OCN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셨던 시청자 분들이 익숙한 인물들의 재등장으로 신선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9 OCN 최고의 화제작이자, 정이도 작가가 집필한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타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에덴 고시원’의 수상함에 주목한 유일한 인물이었던 소정화이다. 햇병아리에 불과한 지구대 순경이지만, 정의감만큼은 남다르고 누구보다 끈기도 있었다. 그런 소정화를 이젠 제법 연차가 느껴지는 형사로 ‘다크홀’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는 형사가 된 소정화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초임 순경으로 부임했을 ‘타인은 지옥이다’ 시절과 달리 ‘짬바’가 묻어 나오는 형사의 여유로움은 새로운 느낌이다. 그래도 정의감과 끈기만큼은 여전하다.

 

선배 형사 이화선(김옥빈 분)의 남편 강성범(허형규 분)을 약물로 마비 시킨 후 하얀 천을 머리에 뒤집어 씌워 죽인 연쇄 살인마 ‘이수연’을 쫓고 있는 것이다. 피해자의 유가족이라는 이유로 공식 수사에서 배제된 화선을 돕는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다크홀’은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다크홀’은 기존 토일 편성에서 금요일,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오는 오는 30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은진 특별출연. 사진/OCN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