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은 17대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15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제 10차 FTA 국내대책위원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미국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등 한국의 상황이 '샌드위치' 신세로 가고 있다"며
"한미 FTA 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17대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아) 1년을 넘길 경우 15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 이라며 17대 국회에서의 비준동의안 처리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는 한미 FTA 비준 추진대책, 이에 따른 국내 보완책과 함께 미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한 문제점 등에 관해 자유토론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