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인포마크(175140)는 올 1분기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10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흑자전환했다.
인포마크는 코로나19로 감소한 기존 사업 매출이 지난 3분기부터 정상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에 악영향을 준 연구개발비 등 신사업 투자 비용이 실질적인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포마크는 올해 기존 사업의 안정적 매출과 함께 그동안 투자한 신사업 분야의 개발이 완료돼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 성장을 기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에듀테크 사업은 초등학교 등 공교육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달 중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사업도 대형 병원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혁 대표이사는 "AI스피커 등 기존 사업은 지난 2월 공시한 바와 같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공급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인포마크가 오랜 기간 준비한 AI 헬스케어, 에듀테크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결실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마크 '클로바 클락+'. 사진/인포마크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