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56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17.6% 감소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감소한 166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5% 줄어 21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1분기 전체 매출은 홈솔루션 사업 재정비 등으로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위성방송과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또한 인터넷·방송·모바일 결합(TPS·Triple Play Service) 가입자의 분기 잠재매출이 14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9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홈솔루션 사업 재정비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전분기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으로 인한 비용 소급 반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방송, 인터넷, 모바일을 합한 총 가입자는 425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만명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TV 가입자가 1만명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전분기 대비 2만7000명 순증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출시한 모바일의 신규 가입자는 2만6000명 순증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 1분기 TPS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결합 가입자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를 제외한 스카이TV, 인터넷, 모바일을 합친 TPS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6만2000명 순증했다. 지난 분기 2만9000명 대비 약 114% 증가한 수치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TPS사업자로서 본격 행보를 이어가며 결합할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제주 오프라인 매장 1호점 개장 등을 진행했다"며 "고객 편의와 합리적인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하고 실속 있는 소비생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