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3월 출시된 '티맵셀럽'의 이용자 중 59%가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합성어)였다고 11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7% △30대 42% △40대 이상 28%였다.
티맵셀럽은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유명인과 인기 캐릭터의 목소리로 길을 안내받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음성합성시스템(TTS) 기술을 기반으로 셀럽의 유행어나 억양을 혼합해 길안내를 제공한다.
지난 3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EBS 캐릭터 펭수와 개그맨 안영미 목소리 서비스가 시작됐다. 현재는 iOS로도 사용 가능하다. 티맵 앱 최신 버전에서 앱 내 왼쪽 상단 메뉴의 '길안내목소리'나 '설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중으로 티맵셀럽 보이스에 싱어게인 톱3 가수의 목소리를 추가한다. 사진/티맵모빌리티
이달 중에는 '최준'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해준, 가수 이승윤·정홍일·이무진 등 싱어게인 톱3, 가수 딘딘 등의 목소리가 추가된다. 셀럽별 길안내 특화멘트는 상품 출시 후 길안내목소리에서 미리듣기로 확인할 수 있다. 최준 상품의 경우 경로 재탐색 안내 시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다른 길 찾아 줄게. 준이에게로 오는 길" 등의 멘트가 나온다.
이종갑 티맵라이프 그룹장은 "앞으로도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이동하며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