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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XR 얼라이언스, AR 기업 '트리거' 합류
'Space Explorers' VR 콘텐츠, U+VR서 무료 제공
입력 : 2021-05-16 오전 11:36:2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의장사로 활동 중인 세계 5세대 이동통신(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XR 얼라이언스)'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2와 11번째 회원사인 증강현실(AR) 기업 '트리거'의 합류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Space Explorers는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VR 콘텐츠로, 이용자들은 이번 에피소드2에서 우주선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한지, 태양에서 1억5000만㎞ 떨어진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우주 비행사들간 과일을 던지고 받아먹는 '무중력 식사' 장면도 제공된다. Space Explorers는 'U+VR' 앱에서 무료로 볼 수 있고, VR헤드셋(HMD)이 없는 경우 모바일 화면만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튜디오에서 U+VR의 신규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XR 얼라이언스는 신규 회원사도 공개했다. 이번에 합류한 미국 AR 기업 트리거는 지난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 시간 이상의 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등이 대표적이다. 디즈니, 픽사, 소니 픽쳐스 등 미디어 기업과 실감형 서비스를 위한 협력도 진행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AR 앱을 개발한 경험도 있다.
 
트리거 합류로 XR 얼라이언스에는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게 됐다.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VR과 AR 콘텐츠를 균형 있게 선보여 혼합현실(XR) 산업의 고른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 상무는 "XR 얼라이언스에서만 내놓을 수 있는 대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XR 콘텐츠의 양·질적 성장을 도모해 고객의 볼거리를 늘리고, XR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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