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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말발도 안 먹힌다…비트코인 11% 곤두박질
류허 중국 부총리 충격 지속…비트코인 시총 반토막
입력 : 2021-05-24 오전 7:46:13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중국발 악재가 계속되면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총이 반토막 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모두 폭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긍정론자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으나 급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6시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42% 폭락한 3만369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수 시간 전 3만122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비트코인 시총은 6298억달러로 줄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14일 6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시총이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했었다. 전고점 대비 반토막 난 것이다.
 
도지코인도 24시간 전보다 14.66% 폭락한 29.56센트를, 카르다노(에이다)도 16.05% 폭락한 1.25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발 충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중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류허 부총리가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도 금지한다"고 밝힌 이후 비트코인은 3만달러 대까지 떨어졌었다.
 
곧바로 다음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응원 트윗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으나, 류호 부총리발 영향을 넘어서지 못 했다. 시장 흔들림이 계속되며 비트코인은 3만1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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