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양기전의 기계사업 부문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동양기전의 1분기 실적 개선 원인을 유압기기 사업부의 높은 성장률 지속 때문으로 분석하고, 2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사업부의 매출액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큰 폭의 증가는 없을 것이지만, 유압기기와 산업기계사업부의 매출액 증가율은 20%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동양기전의 유압기기 사업부 주 고객인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수요가 신흥시장 위주로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동양기전의 매출 역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률은 7%로 개선될 것을 전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인도 공장에 대한 매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양기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도 동양기전의 중국 자회사 실적이 호조를 보여, 영업 측면에서의 펀더멘탈 개선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양기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높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