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국방부가 신임 육군참모차장에 황대일(육사 43기) 중장을 보임하고, 강건작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육사 45기)을 6군단장에 임명하는 내용의 상반기 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또 신임 국방개혁비서관에 강신철(육사 46기) 합참 전략기획부장(소장)을, 육군군수사령관은 박양동(학군 26기) 6군단장을 임명했다.
고현석(학군 29기) 육군 준장 등 8명과 김계환(해사 44기) 해병 준장 등 3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 주요 보직을 맡게 됐다. 육군 소장 진급자 8명 가운데 육사 출신은 5명, 비육사 출신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 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속해서 비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했다"라며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복무 활성화와 군심 결집을 도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과 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다"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국방개혁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도덕성을 겸비하고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해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물을 발탁했다"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라고 했다.
국방부가 27일 신임 육군참모차장에 황대일(육사 43기) 중장을 보임하고, 강건작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육사45기)를 6군단장에 임명하는 내용의 상반기 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중장 진급 당시 황대일 1군단장 부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고 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