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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상위버전' 출시 취소
머스크 또 트윗…"플레이드 너무 좋아 불필요"
입력 : 2021-06-07 오전 8:17:54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테슬라가 고급세단 모델S를 업그레이드한 모델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취소됐다"며 "플레이드가 너무 좋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델S 플레이드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6㎞)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초 미만이라면서 "현존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모델S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레이드'의 상위 모델이다. 모델 S 플레이드는 이달 3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실물 공개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공개 일자가 일주일 뒤인 오는 10일로 밀렸다.
 
앞서 머스크는 2019년 9월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모델X', 스포츠카인 로드스터의 플레이드 버전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1월에는 모델S와 모델X 플레이드 실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발표가 늦어지면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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