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방부가 8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공군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국방부는 "오후 5시50분 부로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20전비 군사경찰대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20전비 군사경찰대대 수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몇차례 소환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초동수사 부실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4일 성범죄수사대를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에 투입한 바 있다. 계룡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공군 제15비 군사경찰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사건의 피의자 장모 중사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