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고유가 영향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15일 지난 4월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197억6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전달의 200억1000만달러보다 2억5000만달러 감소했고 지난 2월 205억달러에 비해서는 7억4000만달러가 줄어들었다.
이는 정유업체 등이 수입대금 결제를 위해 예금인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그만큼 인출액수도 늘어났다.
통화별 예금으로는 엔화예금이 18억5000만달러, 유로화예금이 18억4000만달러로 각각 전달보다 7000만달러와 2억달러가 감소했다.
미 달러화예금은 157억3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am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