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국방부가 8월 한미연합훈련 실시와 관련해 규모와 방식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훈련 시기나 규모, 방식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부 대변인은 또 이번 하반기 훈련 때 향후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검증 연습의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완전운용능력과 관련된 논의는 지금 진행 중이다"라며 "한미 간에 아직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 영변과 남포, 신포 등의 북한군 동향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공조하에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동석한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군의 하계 훈련은 통상 7월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관련 동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존 서플 미 국방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8월로) 계획된 훈련 일정에 변함이 없다"라며 "연합훈련은 한미동맹의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 방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가 5일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실시와 관련해 규모와 방식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 실시된 한미공군 연합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 당시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활주로에서 A-10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