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숙박 기업거래(B2B) 플랫폼 '온다'는 숙박 위탁운영 브랜드 '쏘타컬랙션'이 여수에서 첫 직영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쏘타컬랙션이 이번에 계약한 곳은 전남 여수 '유탑 유블레스'로 오는 9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온다는 수분양자에게 객실 판매 현황 및 운영비 지출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전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비대면 서비스 등으로 인건비 절감과 수익률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객실의 IoT 센서가 투숙객 상태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거나 프런트 데스크와 각층에 고객용 키오스크를 배치해 인건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온다의 숙박 위탁운영 브랜드 '쏘타컬랙션'. 사진/온다
투숙객은 예약 전에 AI 챗봇을 통해 숙박 전반에 대해 24시간 문의할 수 있다. 객실에 머물 때도 챗봇과 IoT 기기를 연동해 객실 조명·냉난방·블라인드 등을 제어할 수 있고, 객실 밖에서도 입실 시간에 맞춰 냉난방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숙박 시설에 입장할 때도 프런트 데스크를 거칠 필요 없이 미리 발급받은 모바일키를 통해 엘리베이터 이용과 객실 입장이 가능하다.
박지훈 쏘타컬랙션 사업본부장은 "투명한 운영과 효율적 객실 관리를 통해 수분양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레지던스 시장에 고착화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객실을 찾는 고객에게도 진보된 숙박 IT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