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리서치알음은 6일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친환경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코리아에프티(123410)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의 주력 제품은 캐니스터, 필러넥, 의장 부품으로 카본 캐니스터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1위, 글로벌 4위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가열 방식인 카본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코리아에프티의 카본 캐니스터 탑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주요 매출처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 확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규모는 2027년까지 2조5000억달러(연평균성장률 34%)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코리아에프티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807억원, 264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327.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이 전망되지만 시가총액은 1100억대에 불과해 재평가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