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노엔(inno.N)은
한독(002390)과 피부과 치료제 4종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엔은 피부과 중심 클리닉 및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여드름치료제 '크레오신티' 등 피부과 치료제 4종 공동 영업마케팅을 펼친다.
이노엔이 공동 영업마케팅을 펼치는 제품은 여드름 대표 치료제 크레오신티, 피부염 및 습진 치료제 '더마톱', '에스파손', 알러지성 피부질환 치료제 '알레그라정' 등이다. 이번 코프로모션을 통해 이노엔은 제품 시장 점유율 및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마 화장품 등 자사 제품들과의 영업마케팅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독은 이노엔의 영업력을 통해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피부과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노엔은 지난해 병의원용 더마 화장품 '클레더마'를 시작으로 탈모두피관리 브랜드 '스칼프메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뷰티 사업을 키워왔다. 기존 전문의약품영업마케팅 조직과 별개로 피부과 병의원만 전문적으로 공략하는 메디컬 전담 조직을 만들었고, 자체 제품 영업 및 의료기기 제휴 영업 등을 활발히 벌이며 제품 라인업과 판로를 늘렸다.
전경희 이노엔 뷰티헬스사업본부장은 "여드름치료제 크레오신티 등 국내 대표 피부과 치료제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일반 소비자 시장 및 피부과 병의원을 공략하는 다양한 제품들로 이노엔의 뷰티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지영 한독 제너럴 메디신(General Medicine) 프랜차이즈 전무는 "피부과 영역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이노엔과 협력해 피부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