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영자금 확보는 신라젠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바이오 회사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이를 토대로 신라젠은 오는 15일 엠투엔으로부터 납입되는 신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의 자금이 수혈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신라젠과 엠투엔은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및 임상 강화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추가 운영자금 확보로 우수한 파이프라인과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현재 미국 리제네론의 '리브타요'와 병용요법으로 신장암 임상시험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국 파트너사 리스팜과 공동으로 흑색종 임상에 돌입했으며, 3분기 안으로 환자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