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로 대변인단을 뽑아 흥행에 성공한 국민의힘이 16일부터 '나도 국대다'라는 타이틀로 대학생위원을 선발한다.
국민의힘은이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만 35세 미만의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학생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1단계 서류전형을 거쳐 이후 필요시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대학생 위원으로 선정되면 당 청년 정책 자문위원으로 자동 위촉되며, 청년지도자 양성과정인 '영리더스 프로그램'에 우선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활동자의 경우에는 당 관련 인재 채용 시에 우선 추천한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위원회의 임기는 차기 전당대회 개최 전 까지다.
특히 대학별로 40인 이상의 위원이 모이면 해당 학교에 국민의힘 지부를 설치하고 중앙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위원 모집이 끝나면 공개 토론 등을 통해 대학생위원장을 선출한다.
모집을 총괄하는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청년이 청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정책을 개발할 수 있으며 대학생 지부별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며 "청년 정치 인재로 양성하는 등 기존 정당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청년 조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로 대변인단을 뽑아 흥행에 성공한 국민의힘이 16일부터는 '나도 국대다'라는 타이틀로 대학생위원을 뽑는다. 사진은 지난 14일 이 대표가 강원 원주시 소재 ROAD GYM 강변점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실내체육인 간담회'에서 스파링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