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지난 19일 임상시험 1/2a상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GLS-5310'을 포함한 백신 조성물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발명 명칭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2 감염 예방용 백신 조성물'"이라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의 항원으로 스파이크 단백질 이외에 ORF3a 단백질 등을 추가함으로써 광범위한 백신 면역반응과 예방능력을 증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2개의 항원을 1개의 플라스미드에 탑재하는 바이시스트로닉 전략을 구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백신 생산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핵산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제의 성과를 이용해 국내 특허와 PCT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라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코로나19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강조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