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무수행 평가 부분에서 7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은 광역 자치단체장은 이 지사가 유일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72%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7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은 광역 단체장은 이 지사가 유일하다.
2위는 김경록 전남도지사(67%)가 차지했다. 이어 3위 이용섭 광주시장(59%), 4위 이시종 충북지사(58%), 5위 양승조 충남도지사(57%), 6위 오세훈 서울시장(56%), 7위 송하진 전북지사(5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이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40대 81%, 50대 72%, 30대 76%, 10~20대 67%, 60대 이상 63% 순이었다. 성향별로는 보수가 60%로 낮았고 중도 72%, 진보 85%를 기록했다.
이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은 이유는 체감형 행정정책을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높은 성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2018년7월 민선 7기 출범 초반기만 하더라도 긍정평가는 42%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하천계곡 정비사업 등 도민들이 체감할 정책을 뚝심있게 밀어붙이면서 '일 잘하는 이재명'이란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월(서울부산은 5~6월) 전국 만 19세 이상 1만91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개 시도별로 ±1.3~8.8%포인트, 응답률은 15%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무수행 평가 부분에서 7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은 광역 자치단체장은 이 지사가 유일했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21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