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의 안산 선수를 비롯해 사격과 펜싱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는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일곱째 날 국민들께 큰 기쁨을 전해준 사격 김민정 선수, 펜싱 권영준·송재호·마세건·박상영 선수, 양궁 안산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궁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에게 "안 선수의 자부심이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더 큰 박수로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장하고 또 장하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민정 선수에게는 "김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긍정과 낙관으로 만든 빛나는 성과에 국민들을 큰 박수를 보냈다. 자랑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자 펜싱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대표팀에게도 각각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권영준 선수에게는 "팀의 든든한 맏형으로 빛나는 결과를 이끌어낸 권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했고, 송재호 선수에게는 "민첩한 경기력에도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아울러 마세건 선수에게는 "저돌적인 경기력이 시원한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격려했고, 박상영 선수에게는 "박상영 선수도 부상을 이겨낸 승리여서 더욱 값지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여자 양궁의 안산 선수를 비롯해 사격과 펜싱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는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 16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나프탈리 베넷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