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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티 앱으로 들어간 우버 택시…우버-우티 통합 박차
우버 가맹 택시, 6일부터 우버 앱 서비스 종료
입력 : 2021-08-06 오후 5:03:47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우버와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JV)인 '우티 유한회사(UT LCC)'의 통합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우버가 자사 가맹 택시인 우버 택시 플랫폼을 우티(U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환하고 서비스명도 '우티(UT) 택시'로 바꾼다. 양사는 연내로 통합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버 택시 서비스 장점 중단을 알리는 우버 앱 공지사항. 사진/우버 앱 갈무리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의 가맹 택시인 '우버 택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우버 앱에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우티 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름도 우버 택시에서 우티 택시로 변경했다. 우버 앱에는 가맹 택시 호출을 제외한 일반 택시 호출 서비스만 남는다. 
 
우티 앱은 지난 4월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JV인 우티를 출범하며 티맵택시 앱을 재단장한 것이다. 우버가 51%, 티맵모빌리티가 49%씩 우티 지분을 갖고 있다.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지도·내비케이션·주차·대중교통·대리운전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우티는 택시 서비스를 전담한다. 
 
우티 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 택시. 서비스 이름도 우버 택시에서 'UT'로 변경했다. 사진/UT 앱 갈무리
 
지금까지 양 사는 가맹 택시는 우버 앱에서 일반 택시 호출은 우티 앱에서 운영했다. 여기에 우버와 합병 작업을 거치며 가맹 택시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됐다. 
 
우버 관계자는 "우버 택시 랩핑도 '우티'로 바꿀 계획이다"며 "연내로 우버 앱과 우티 앱 통합 작업을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 관계자는 "현재 우버가 확보한 가맹 택시 면허는 1200대 정도"라고 덧붙였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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