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가 주관하는 '2020년 제3차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KIMCo는 정부정책지원금의 위탁운영기관이 돼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생산시설 및 장비의 신설과 증강을 지원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자체 보유한 생산시설에서 임상시험 3상용 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3분기부터 1000ℓ급 배양라인을 추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는 약 29억원, 그 중 50%를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월 코로나19 백신'유코백-19' 임상 승인 이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1/2상 및 3상 시료 지원, 변이주 대응 백신 비임상 지원에 이어 이번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까지 선정되는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은 만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