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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호 KERI 신임 원장 "세계 최고 전기전문 연구기관 육성"
14대 원장 취임…"지속 가능한 연구원 기틀 다질 것"
입력 : 2021-08-18 오후 3:17:3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원장으로서의 최종 목표는 앞으로 펼쳐질 한국전기연구원의 새로운 미래를 발 빠르게 준비해 지속 가능한 연구원의 기틀을 탄탄히 다지는 것입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14대 원장으로 취임한 명성호 신임 원장은 이날 창원본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이날의 취임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KERI) 신임 원장이 18일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KERI
 
국내 유일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ERI는 지난 13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임시 이사회를 통해 명 원장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명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명 원장은 1981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ERI에는 1985년부터 몸을 담았으며 전기환경송전연구그룹장,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장, 미래전략실장, 연구부원장, 시험부원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대전력망회의(CIGRE) 전기환경 부문 한국대표, 한전 열린경영위원, 경남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에너지학회 이사, 대한전기협회 한국기술기준위원회 위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운영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날의 취임식에서 명 원장은 KERI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주요 운영 방안으로 △기관 임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추진 체계 정비 △국민과 기업이 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 발굴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중심의 인력구조 개선 전환 노력 △모든 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 조직문화 구축을 통한 ‘집단 천재성’ 발휘 등을 제시했다.
 
명 원장은 또 “KERI 임직원 모두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합을 바라보며 좋은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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