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코스피 단기 급락 과도…현재 수준은 리바운딩 가능 영역"-NH
입력 : 2021-08-19 오전 8:19:42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현재 코스피 지수의 단기 급락은 과도하며 진정세로 접어들며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하락의 직접적 원인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라며 "배경은 추가 정책 자극 감소, 매크로 모멘텀 피크 아웃, 반도체 가격 사이클하락 우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여타국보다 과하다"며 "북핵 리스크가 부각된 경우보다 더하다.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모멘텀을 주요 요소로 여긴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코스피가 그동안 많이 올랐고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정점에 다다른 것 같으니, 모멘텀에 민감한 수출 중심의 한국 시장을 미리 축소한다고 판단하면 설명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한국 비중을 축소할 것인가.
 
김 연구원은 "기준은 밸류에이션과 기업이익의 레벨일 것"이라며 "코스피 3100선이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후반이며, 현재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PER의 2011년 이후 평균 +1 표준편차를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견조한 기업이익의 레벨을 감안하면 현 지수대는 단기 리바운딩에 대한 인식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최성남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