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토마토TV와 함께하는 주식투자)휴마시스, K-바이오의 글로벌리더로 우뚝
46개국에 수출 수출로 매출액 92억원→457억원으로 급성장
입력 : 2021-08-23 오전 6:00:00
휴마시스(205470)는 신속검사키트 전문회사로 2000년 설립됐다. 휴마시스는 현장진단(POCT)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129개 품목을 생산, 4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신속진단키트는 감염성 질환 검사, 심근경색 검사, 암표지자 검사, 여성관련 검사, 기타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분야에서 개발 및 출시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정량분석기인 POCT 측정장치(애널라이저)가 있다.  모델은 두가지로 HUBI-TAS와 HUBI-QUANpro가 있다. HUBI-TAS는 현장에서 소량의 혈액을 사용해 15분 이내에 최대 6개의 마커를 정량 분석할 수 있다. 상위 모델인 HUBI-QUANpro는 심혈관 질환, 여성호르몬, 암표지자 등 더욱 넓은 검사 적용범위를 갖고 있다. 소형화 된 POCT검사 장비의 개발은 의료와 IT를 접목한 유헬스(U-health) 의료시장 성정에 기여하고 향후 비대면 원격의료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마시스는 또한 여러 질병의 신속진단 키트인 신속진단키트(Rapid Test)도 생산하고 있다. 이중 ‘Humasis COVID-19 IgG/IgM Test’는 혈청을 사용한다. 15분 이내 체내의 코로나 항체의 생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 키트다.  
 
혈액이 아닌 비말을 이용한 코로나 항원 자가검사 키트인 ‘Humasis COVID-19 Ag Self Test’도 있다. 비말 자가검사 키트는 국내 승인과 함께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사용 승인을 획득했으며,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13일에는 인체 내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수용체 결합도메인(RBD, Receptor Binding Protein)에 대한 항체 생성 여부를 단독으로 확인할 수 있는 RBD항체 진단키트 ‘Humasis RBD/IgG Antibody Test’의 수출용 제조 허가도 취득했다. 
 
실적도 상향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휴매시스의 매출비중은 정성진단제품 95.9.0%, 정량진단제품 3.1%, 기타 1.0%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3%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4억원, 20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증가의 주요원인은 큰 폭의 해외수출 증가에 있다. 컨센서스에 의하면 2021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0-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멕시코, 말레이시아, 브라질, 인도 등 꾸준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은 약점으로 꼽힌다. 휴마시스의 최대주주 지분은 8.91%에 불과한데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는 경영권방어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으니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 증가하고 있는 만큼 휴마시스의 매수 포인트 적기라 판단된다. 계속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200-300명 단위에 불과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현재 1500-2000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휴마시스가 큰 역할을 행했을 것이고, 코로나 상황이 악화된다면 휴마시스의 제품은 더욱 필요성이 커질 것이므로 코로나의 가장 큰 수혜주 중 하나로 보인다. 턴어라운드 달성과 실적으로 확인되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매매관점에서 접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전성진 주식전문가
박준형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