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기관투자자 우정사업본부의 엑시트 우려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7100원(8.00%) 하락한 8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카카오뱅크 주식을 블록딜로 처분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거래 대상은 카카오뱅크 1368만383주로 지분율 2.9%에 해당한다. 할인율은 종가 대비 9.9~13.9%로 적용됐다.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전날 종가 기준 8만8000원으로 공모가(3만9000원)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