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에 대해 셀론텍 인수로 바이오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재생의료 전문 기업 셀론텍 지분 51%를 세원이앤씨로부터 171억원에 양수할 예정"이라며 "예정일자는 오는 30일로 이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셀론텍은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을 출시했다"며 "인체 연골 조직의 콜라겐과 유사한 바이오콜라겐 카티졸은 손상된 관절 연골 조직을 보충해 통증과 충약을 완화하고 더불어 자연 치유과정을 보조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출시된 관절강내 주사제인 히알루론산(HA)과 연어 생식세포(PN) 대비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6월 출시 이후 6개 종합병원에 공급이 시작됐고, 서울 및 경기 권역상급 종합병원 4곳에도 공급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카티졸에서만 약 55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본업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서도 턴어라운드에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석유화학 및 특수가스 분야 설비투자가 살아나며 상반기 약 1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연간 수주는 작년 654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 규모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