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바이오 연료가 탄소배출을 낮출 수 있어 관련 기업이 친환경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10일 토마토TV '토마토 모닝쇼' 프로그램의 '오늘장 모닝?'에 출연해 "바이오연료는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관심받고 있다"면서 "향후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등의 연료 첨가비율이 높아지고, 팜유의 가격도 전년 평균 대비 70% 가량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석유 대체 연료로 바이오중유를 법률로 정해 중장기 담보된 성장이 가능하다"며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감안하면 친환경 바이오 연료 업체는 성장 초기 상태"라고 분석했다.
박준현 운용역은 바이오 연료와 관련해
제이씨케미칼(13795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제이씨케미칼은 친환경 바이오 연료 전문기업으로 바이오디젤(54%), 바이오중유(34%), 팜 오일을 생산하는 팜 플랜테이션(12%)의 매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는 "제이씨케미칼이 발전소의 바이오중유 첨가비율 상향으로 상반기 실적상승이 이뤄졌는데, 하반기에는 바이오디젤 첨가비율 상향 효과도 반영될 전망"이라며 "향후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첨가비율이 지속 확대돼 중장기적으로 성장 초기상태"로 평가했다.
제이씨케미칼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2.3% 올랐다. 하반기 시장컨센서스는 37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2.71% 상승한 수치다.
이에 매수가 1만1200원, 목표가 1만5000원, 손절매가 9800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400원(3.72%) 상승한 1만115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