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파수(150900)는 문서가상화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문서 플랫폼 랩소디(Wrapsody)에 엣지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랩소디는 스토리지 서버를 분산 및 확장 운영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대폭 향상하고, 해외 사무소 및 지점별로 분산된 문서의 통합 관리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 협업, 보안, 관리를 한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하는 랩소디는 문서가상화의 개념을 적용해 항상 최신 버전의 문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이다.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에 대한 권한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자동 업데이트되며,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된다. 문서는 암호화 보관되며, 생성 시점부터 접근 제어와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해 사용 이력 및 버전 현황, 유통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신규 버전의 랩소디는 ‘콘텐트 메시 앤 포트(Content Mesh & Por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엣지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스토리지 서버를 다중으로 분산, 확장 운영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떨어진 본사와 지사, 혹은 거점오피스 등에 스토리지를 분산함으로써, 문서 사용시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반응 속도를 높인다. 특히 문서중앙화 등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속도의 저하없이 국내외 지사 및 지점 등을 포괄하는 통합 문서관리가 가능하다.
새로워진 아키텍처의 랩소디는 분산 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관리자는 설치된 분산 스토리지의 사용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 중지, 이관, 삭제 등을 지정할 수 있다. 사용자별로 주 사용 스토리지 서버를 설정할 수 있으며, 가능한 스토리지들의 서버 접근 속도를 측정해 수동 연결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사용자나 부서로 정책 대상을 설정해 관련 폴더를 지정하는 등 추가적인 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 편의성과 보안을 모두 강화했다.
파수는 최근 명정보기술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신규 버전의 랩소디를 하드웨어 일체형 솔루션으로도 선보인다. 랩소디 도입시 하드웨어 일체형으로 간편하게 구매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랩소디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본사 및 지점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최적의 업무 환경과 통합적인 문서 관리 역량을 제공한다”며, “신규 아키텍처 도입과 하드웨어 일체형 솔루션 공급 등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랩소디를 통해 진정한 문서 자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