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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도 '스마트'하게 진화한다..팬택 'SMP' 주목
입력 : 2010-08-16 오후 2:04:49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최근 모바일 디지털디바이스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돌풍이 거센데요,
 
이런 와중에 포터블미디어플레이어, 즉 PMP도 ‘스마트’하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존 교육용 기기로서의 기능에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탑재해 사실상 전화 기능만 없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진화 중인데요.
 
HD 화질에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동영상 플레이어로서의 기능은 스마트폰을 능가한다는 평갑니다.
 
코원이 지난달 출시한 ‘코원 V5W’는 풀HD 동영상 재생은 물론 무선 인터넷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와이파이가 가능한 모든 장소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모바일 전시안내 시스템 영상안내기로 채택돼 관람도중 업데이트된 정보를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데요.
 
하반기에는 PMP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후발주자로 뛰어든 팬택은 PMP에서 한 발 더 나아간 ‘SMP(스마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스카이 더 플레이어’로 맞불을 놨습니다.
 
기존 PMP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와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휴대형 디지털 기깁니다.
 
트위터나 판도라 TV 등의 어플이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
 
팬택은 휴대폰 업체만 보유할 수 있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 인증도 갖추고 있어 하반기에 출시될 두번째 SMP모델부터는 구글 마켓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두 업체는 시장 전망에 대해 다른 시각을 내놨습니다.
 
PMP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코원은 시장을 여전히 밝게 보고 있는데요.
 
타깃 고객층이 중고교생으로 확실한 만큼 신형 PMP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팬택은 PMP시장은 성장의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입니다.
 
중고교생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수용자층은 이미 포화상태여서 PMP보다 진화된 SMP시장을 창출해 20~30대까지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활성화되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PMP 시장이 우리나라와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 국한돼 있어, 수요에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의 개발 방향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PMP 시장이 중고등학생의 학습 용도로 형성된 만큼 엄청나게 성장하지는 않겠지만 수요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얹게 되면 기능상 태블릿PC에 버금가기 때문에 시장전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갑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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