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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점진적인 이익 회복 전망-SK
입력 : 2021-10-05 오전 9:08:4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SK증권은 5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하는 데 이어 이익률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5만1000원, '매수'를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3% 증가한 15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주력 생산 설비가 집중돼 있는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이어지면서 일부 생산 차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만큼 동사가 위탁 생산하는 다양한 품목들에 대한 수요가 전방 산업 회복과 함께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동사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1위 에너지저장 어베로의 부품 납품이 시작됐는데, 주요 고객사는 기업공개(IPO) 등을 앞두고 공격적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스마트폰 폼팩터 변화에 따른 핵심 부품의 위탁 생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집중 투자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의 양산도 임박했다는 점, 친환경 에너지 발전 설비 부품 위탁 생산 가능성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4분기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5G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신장비 발주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동사는 해외 통신장비 업체로 거래처가 다변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내년 통신장비 사업 부문 사상 최고 매출 달성 가능성도 높다"고 관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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