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삼영에스앤씨(361670)가 장 초반 상한가까지 올랐다. 미국 로시드 테크놀로지와 초고정밀 노점계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삼영에스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29.76%)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연에스앤씨는 지난 1일 미국의 로시드 테크놀로지와 정밀한 습도 측정기에 사용되는 초고정밀 노점계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협력계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일 삼영에스앤씨 주가는 11% 급등했으나, 지난 5일 국내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7% 하락하며 상승폭 일부를 반납한바 있다.
삼영에스앤씨는 MOU를 통해 미국 로시드사의 40년 간 축적된 노점계 핵심 기술을 접목해 보급형 극저습 노점계를 합작 개발,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극저습 측정은 수천만원대의 고가 수입 노점계로만 가능하고 세계적으로 3~4곳만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로시드 테크놀로지는 가스 및 습도 분석시장에서 3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현재 미 국방부, 스페이스엑스(SpaceX),나사(NASA) 등에 정밀 측정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