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그룹 공동 창업자가 사모펀드 업계가 회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루빈스타인은 향후 수 개월 내로 사모펀드 업계의 바이아웃(Buy-Out)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루빈스타인은 "사모펀드 업계는 돈을 덜 빌리는, 20억~40억달러 가량의 소규모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칼라일그룹이 부즈 앨런 해밀턴을 25억4000만달러에 인수한 것을 예로 들었다.
지난 해 초만 해도 대규모 사모펀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신용위기 사태 발발 이후 사모펀드 업계는 투자자금 모집에 난항을 겪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