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RSVI-301' 피하주사 투여를 통한 혈당 수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스비보는 RSVI-301 투여 방식을 복강 내 주사와 피하 주사 두 가지로 방식으로 전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쥐에게 결과 RSVI-301를 주사한 결과 피하 주사와 복강 내 주사 모두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하 주사는 인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투여 방법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liraglutide) 등 현재 시판 중인 당뇨병 치료제들도 피하 주사로 개발됐다. 약물이 인체에 흡수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오랜 시간 지속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실험 결과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피하주사 투약을 통한 용이한 방법으로 치료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사 방법뿐만 아니라 6개월에 2회로 투약 주기가 길어져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