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보안데이터 업체인
파수(150900)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파수는 전날 대비 5.34% 오른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파수가 올해 3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43.8%p 늘어난 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됐다.
DS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가시화된 해외 수출과 마이데이터 사업을 계기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관련 매출이 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도 밝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4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2%, 88.5% 늘어난 257억원, 11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2.6%.
DS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영업적자로 그동안 주가가 저평가됐지만, 올해 3분기 이후의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